이 여행기는 1년전 이야기임을 먼저 밝힘니다^^




에딘버러를 온 이유는 호그마니 축제를 즐기기 위해서였다.

유럽에 있으면서 새해를 뭔가 색다르게 즐기고 싶었기에

여기저기 알아본 결과 새해 축제로는

에딘버러 호그마니 축제가 규모도 크고 볼거리도 다양하다길래.

주저없이 이 곳을 선택했던 것 같다.


호그마니 축제(Hogmanay Festival)


거리 곳곳엔 호그마니 축제를 알리는 광고들이 가득하고.

매일 다양한 프로그램들로 곳곳에서 축제를 즐기고 있었다.


호그마니 축제(Hogmanay Festival) 호그마니 축제(Hogmanay Festival)


그중 내가 관심을 가진 것은

12월 30일 밤 수많은 사람들이 횃불을 들고 함께 행진하는

Torchlight Procession(횃불행진)


이 행렬은 누구나 참여할 수 있지만 저 횃불은 돈을 내고 구입해야 한다.

워낙 많은 사람들이 참여하기에 횃불을 들고 싶다면 꼭 미리 구매하길 바란다.

이미 모두 팔려버려 더이상 횃불을 구할 수 없었던 나는

그냥 행렬에 참여하는거에 의의를 두기로 했다 ㅠㅠ


근데 정말 사람 많았다. 다녀온 후 기사를 찾아보니

이 행렬에 35,000명 이상이 참여했다고 하니

어마어마하긴 했었던것 같다.


호그마니 축제(Hogmanay Festival)


행렬이 어디서 부터 시작됐는지 기억은 안나지만

마지막 도착지는 칼튼 힐(Calton Hill)


이곳에서 간단한 행사를 했던거 같은데, 사람이 너무 많아 다른건 잘 못보고

이렇게 2013년이 다가옴을 알리는 요런 볼거리를 제공해주었다.

그리고 마지막으로 Fireworks로 마무리하고.


12월 31일 본 축제를 위하여 이날은 가볍게 맛보기로 보여주는데

춥긴해도 끝까지 기다리는 즐거움을 주었다.


호그마니 축제(Hogmanay Festival)


모든 행사가 끝이나고 거리로 다시 내려오니

행렬에 전통의상을 입고 행사에 참여했던 분들과 다들 기념촬영에 정신이 없다.


다른 사람들이 찍을 땐 몰랐는데 내가 찍으려고 저분 옆에 서니

정말 너무 안쓰럽게 벌벌 떨고계시더라는....

그럴만한게 저분 맨다리 ㅡㅡ

꽁꽁 싸매도 얼어죽을것 같던 추위였는데 맨다리로 몇시간을 걷고

거기에 행사가 끝이 나도 계속해서 사진 찍자고 몰려드는 관광객들로 인해

돌아가지도 못하니...얼마나 추웠을까?


호그마니 축제(Hogmanay Festival)


그리고 드디어 12월 31일

이날의 하이라이트는 스트리트 파티(Street Party)이다.

(파티 시작전 미리 티켓을 구입해야 입장이 가능하다)


길을 모두 막고 거리에서 모두가 함께 즐기는 이날은

거리 곳곳에 다양한 스테이지와 스크린이 설치되어 있어

마음에 드는 곳에서 음악도 즐기고, 

거리에 있는 푸드 트럭에서 술과 먹거리를 사서 함께한 사람들과 그냥 그 순간을 즐기면 된다.


호그마니 축제(Hogmanay Festival)


이날 한인민박에서 만난 친구들과 이곳저곳을 서성이다

마음에 드는 스테이지를 발견!



룰렛을 돌려 나온 연도에 가장 히트했던 음악을 틀어주던 이 스테이지는

DJ도 멋있었고, 특히나 마지막 2013년 카운트다운을 하기 바로 직전

2012년에 히트했던 노래로 싸이의 강남스타일을 틀어주었다.


한국이 아닌 스코틀랜드 에딘버러에서 2012년 마지막 순간을 

싸이 노래로 마지막을 장식할 줄이야 ㅋㅋㅋ


호그마니 축제(Hogmanay Festival)


드디어 2013년이 시작됨을 알리는 Firewoks


2013 새해를 에딘버러에서 특별한 축제와 함께 시작할 수 있어서

아주 좋은 경험을 했던 것 같다.

특별한 새해를 맞이하고 싶다면 호그마니 축제(Edinburgh Hogmanay Festival)

강력히 추천합니다!!!^^





Posted by jjangmi 트랙백 0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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