게으른 블로거는 1년전 여행기를 이제서야 블로그로 옮기려 한다...^^;;;

사실 12월에 들어서고 새해가 돌아오니

작년 새해 축제를 위해 다녀온 스코틀랜드가 많이 그리워지고 있다.




스코틀랜드의 에딘버러 여행을 결정한 이유는 단 한가지,

매해 유럽에서도 크게 열린다는 새해 축제인

에딘버러 호그마니 축제(Edinburgh Hogmamay Festival)을 위해서였다.

더블린에선 특별할게 없으느까 다른 도시에 가야지^^


에딘버러(Edinburgh)


에딘버러 기차역.

축제때문인지, 아님 평소에도 이렇게 사람이 많은건진 모르겠다 ㅎ


더블린-에딘버러행 라이언에어는 평소 편도 20유로도 되지 않는 가격이지만

이 축제 때문인지 편도 100유로가 훌쩍 넘는 가격이 찍혀있었으니

결국은 영국으로 들어가는 비행기 중 가장 저렴했던 뉴캐슬행 비행기를 타고

뉴캐슬에서 부터 에딘버러까지는 기차를 타고 이동했다.

조금 번거롭긴 해도 다이렉트로 가는 요금의 절반 정도 되는 가격으로 움직였으니

가난한 배낭여행객에겐 어쩔 수 없는 선택 ㅠㅠ 


게다가 축제 기간엔 호스텔 요금도 천정부지로 솟아 오르고 방도 없으니

축제 기간에 가시는 분들은 미리미리 숙소랑 교통 꼭 예매하세요!

그리고 이렇게 비쌀땐 숙박은 한인 민박이 최고인거 같다 ㅋㅋㅋ


에딘버러(Edinburgh)


숙소에 도착하자마자 짐을 풀고 거리에 나섰다. 

더블린과 마찬가지로 비가 오락가락하고 너무나 추웠던 스코틀랜드의 날씨


학교다닐때 주구장창 배웠던 국부론의 아담스미스

만나서 반가워요^^


에딘버러(Edinburgh) 에딘버러(Edinburgh)


더블린 거리엔 각양각색의 버스커들이 있다면

에딘버러의 거리엔 전통의상을 입고 전통 악기로 전통 음악을 연주하는

거리의 악사들이 관광객의 눈을 사로잡는다.


에딘버러(Edinburgh)


입장하지 않고 밖에서만 보고 온 에딘버러의 캐슬

내부가 별로 궁금하지 않더라는 ㅋㅋㅋ


에딘버러(Edinburgh)


크리스마스는 지났지만 아직도 거리 곳곳에 남아있는 크리스마스의 흔적들

꼭 크리스마스를 위한건 아니였겠지만

거리에 늘어선 마켓과 놀이 기구들은 거리에 사람들을 북적이게 만들어

훨씬 생기넘치는 모습을 만들고 있었다.

이 도시의 분위기와는 정반대로!^^


에딘버러(Edinburgh)


날씨 영향도 크지만 음산하고 어두침침한 에딘버러의 분위기

근데 이런 분위기로 인하여 고풍스런 멋도 느껴지는 도시이다.


에딘버러(Edinburgh)


다른 거리와는 다르게 컬러풀한 페인팅이 인상적이였던 거리


앤 해서웨이와 짐 스터게스가 나온 영화 원데이를 기억하는 사람들에겐

영화 초반 에딘버러의 풍경을 보여주는 씬에서

이 거리를 봤던 기억이 있을 것이다.


사실 나에게 에딘버러 여행은 이 영화의 영향이 컸다 ㅎㅎㅎ

아직 못보신 분들은 꼭 한번 보시길.

영화 One day. 이 영화 처음 보고 새벽에 혼자 펑펑 울기까지 했다 ㅠㅠ 


에딘버러(Edinburgh)


에딘버러에 왔으니 해기스(Haggis)와 이곳 맥주도 꼭 먹어주고,

근데 이건 영 내 입맛에는 안맞아.

다행히 이날 우연히 들어간 펍에는 일반 해기스의 half 사이즈를 팔았기에 다행이였지

아니였음 정말 돈 아까웠을 듯. 맥주만 맛있게 마시고 나왔다.


에딘버러(Edinburgh) 에딘버러(Edinburgh)


영국에 왔으니 따뜻한 티와 스콘도 당연히 먹어야지!

숙소에서 로열마일로 가는 길 초입에 있어서 우연히 들어가본 이 카페는

너무나 러블리한 카페였다. 스콘과 함께 나오는 저 크림이 참 맛있었던 것 같다.


카페 이름은 Clarinda's

(Address : 69 Cannongate, City of Edinburgh)


에딘버러(Edinburgh)


해가지면 거리에 하나둘씩 조명이 켜지고

반짝 반짝 빛나는 거리를 계속해서 걷고 싶었으나, 엄청난 추위에 난 굴복당해버렸다 ㅠㅠ


너무 추워서 저 관람차라도 타고 싶었는데 혼자 여행하는 내가

왠지 더 처량해보일꺼 같아서 꾹 참았다 ㅋ


축제만 아니라면 다시는 이 겨울에 에딘버러는 가지 않으리라 다짐하며

재빨리 숙소로 돌아갈 수 밖에 없을 정도로

추워도 너무 추웠던 에딘버러. 그래서 뭔가 아쉬움이 남는 도시.





Posted by jjangmi 트랙백 0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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