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 여행기는 1년전 이야기임을 먼저 밝힘니다^^




전날 시끌벅적했던 호그마니 축제의 스트릿 파티가 끝이나고

에딘버러에서 맞이하는 2013년의 새해 첫날이였다.


새해 첫날 에딘버러 전체를 내려다 볼 수 있고

아서왕의 의자(Arthur's seat)가 있다는 곳에 오르기로 하고

숙소에서 만난 동행과 함께 패기있게 출발하였다!


에딘버러(Edinburgh) 에딘버러(Edinburgh)


이 곳은 나에게 아서왕이 앉았었다는 의미보단

영화 원데이(One Day)에서 남녀 주인공이 함께 오르고

남자 주인공과 그의 딸이 그 후 함께 올라 여자 주인공을 그리워 하던 곳으로 더 의미가 컸던 곳이다.


에딘버러(Edinburgh) 에딘버러(Edinburgh)


근데 이게 왠걸 >.<

바람이 불어도 이렇게 강할 수가 없다.

왼쪽 사진은 바람때문에 저 갈대들이 쓰러진 것이다.

원래 저런게 아니고!!! ㅠㅠ


사실 너무 강한 바람에 앞으로 걸어가는 것 조차 힘이들었으니...

아서왕의 의자고, 원데이 영화고, 다 필요없었다.

다시 돌아가고 싶단 생각밖에....


에딘버러(Edinburgh)


그렇게 Arthur's seat에 오르기를 포기하고

그나마 가파르지 않은 길을 걸어가보니 정상에서 바라보는 뷰는 아니지만

저 멀리 에딘버러 성도 보이고, 나름 시가지도 보이는 괜찮은 뷰를 우연히 만날 수 있었다.


에딘버러(Edinburgh)


다른쪽에선 칼튼 힐(Calton Hill)도 보이고~

정상이 아니면 어떠리...그냥 이렇게라도 잠시 느껴보면 되는거지^^


에딘버러(Edinburgh)


그리고 해가 지는 것을 보겠다고 칼튼힐에 올랐는데

분명 선셋 시간을 확인하고 올라간 건데 금새 어두워져서 노을을 볼 순 없었지만

그래도 어두워진 에딘버러의 모습이 너무나 멋있었다. 


아이폰 파노라마로 찍었는데 내가 사진을 못찍어서인지

실제만큼 표현이 안되었다 ㅠㅠ


에딘버러(Edinburgh)


이때가 오후 4시가 조금 넘었던 시간인데

정말 어두웠네....


에딘버러(Edinburgh)


에딘버러에서 마지막밤은 펍에서 마무리.

더블린이나 여기나 펍은 다 똑같애 ㅋㅋㅋ


원래는 글래스고를 1박 2일만 지내고 다시 에딘버러로 돌아와

이곳에서 여행을 마무리 지으려고 했었는데,

생각했던것보다 글래스고가 너무 좋아 하루 더 추가 지내는 바람에

예상치 않게 이날이 에딘버러의 여행 마지막날이 되어버렸다.


호그마니 축제로 인해 조금은 더 특별했던 에딘버러

축제를 빼고 기억에 남는건 혹독했던 추위밖엔 없긴 하지만

그래도 즐거웠어~^^





Posted by jjangmi 트랙백 0 : 댓글 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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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 addr | edit/del | reply Favicon of http://withcoral.tistory.com/ 내멋대로 2013.12.10 11:55

    에딘버러
    너무 가보고 싶은 곳인데.. -_-

    부럽습니다.

    • addr | edit/del Favicon of https://www.jjangmi.com jjangmi 2013.12.11 02:27 신고

      에딘버러는 프린지 페스티벌이나 호그마니 같이 축제가 있을때 가면 더 좋은거 같아요. 대신 겨울은 절대 가지 마세요 ㅠㅠ

  2. addr | edit/del | reply Favicon of http://blog.naver.com/newyume 꿈꾸는블로구 2013.12.10 22:39

    와 ㅋㅋㅋ one day 는 안봤는데... 진짜 영화에서 나올법한 풍경이네요 !
    올라가서 전망 쫙~ 보이는것도 그렇고 ㅋㅋㅋ
    야경도 직접 보면 이쁠것같아요 ㅠㅠㅠ
    가고싶은 목록에 저장해놔야겠어요 ㅋㅋㅋ 에딘버러ㅋㅋㅋ

    • addr | edit/del Favicon of https://www.jjangmi.com jjangmi 2013.12.11 02:29 신고

      영화 꼭 봐여 ㅋ 남자들은 안좋아하려나 ㅋ 에딘버러는 라이언에어 워낙 저렴하니 일안할때 1박 2일로 다녀와도 좋을거에요~ㅎㅎㅎ