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실 '코네마라' 라는 곳은 더블린에 온지 1년이 훨씬 넘어서도 잘 모르고 있었다.

아이리쉬 친구들에게 아일랜드에서 갈만한 곳을 추천해달라고 할때도

단 한명도 이 곳을 말해준 사람이 없었으니...

골웨이 출신의 아이리쉬는 골웨이 주변에 좋은 곳이 많아~ 라고만 말해줬을 뿐이다..>.<


어쨌든 이곳을 알게된건 페북에 올라온 Kylemore Abbey의 단 한장의 사진을 보고

그냥 이곳이 너무나 궁금해졌다.




이곳을 갈 수 있는 방법은 찾아보니 골웨이에서 원데이 투어로 쉽게 다녀올 수 있기에

골웨이에서 반나절 놀면서 투어신청을 하고 다음날 코네마라 투어를 하게 되었다.


그리고 정말 많은 사람들이 코네마라 투어를 하고 유명하다는걸 알게됨...

대체 왜 나한테 여기 아무도 말 안해준거니...;;;


투어 신청은 버스를 타고 간다면 코치 스테이션, 또는 호스텔 리셉션

투어 오피스 등에서 쉽게 신청 가능~


내가 신청한건 Galway tour company의 Connemara&Cong Tour (일반 €25/ 학생 €20)


코네마라(Connemara)


투어 진행은 대략 이렇다.

골웨이 코치 스테이션에서 오전 10시에 출발해 모든 투어를 마치고 골웨이에 대략 저녁 6시쯤 도착했다.


코네마라(Connemara)

코네마라(Connemara)


투어 리플렛에 나온 순서대로 그대로 진행되지 않아 이름은 까먹었지만

첫번째 경유지~


아일랜드의 매력은 일단 더블만 시티만 벗어나면 어디서나 마주하게 되는 대자연의 모습이 아닐까 싶다.


코네마라(Connemara)


바람이 불어 춥긴 했지만 오랜만에 이런 경치를 보며 달리는 기분은 상쾌하기만 하다.


코네마라(Connemara)


그리고 몇군데를 거쳐 코네마라 투어의 핵심. 

드디어 날 이곳으로 이끈 Kylemore Abbey에 도착했다.


이 카일모어 캐슬 모습 하나에 난 코네마라에 온 것이다.


이 곳에 대해 간략한 이야기하자면 Mitchell Henry라는 영국인이 부인과 함께 코네마라 지역으로 허니문을 왔다

이곳의 경치에 반해 이 곳에 집을 짓고 싶어했다고 한다.

이후 Mitchell Henry는 상속받은 유산으로 아일랜드 코네마라로 넘어와 땅을 사들이고

이곳에 부인을 위한 이 아름다운 카일모어 캐슬을 지었다고 하니

코네마라에서 가장 로맨틱한 건물이라고 소개할만 하지 않나?


이곳에 도착했을때 느낌은 그냥 그림 같다고 밖에 할 수 없었다.


코네마라(Connemara)


이곳 내부는 입장료가 따로 있어서 원하는 사람은 티켓을 구입해 입장하고 구경할 수 있는 시간을 충분히 줬으나

사실 입장료를 내고 들어가서 구경할만큼 구경거리가 많지는 않다고 해서 과감히 포기하고

그냥 옆에 있는 식당에서 점심을 먹고 대충 시간을 때웠다. ㅎㅎㅎ


코네마라(Connemara)


인위적이지 않고 자연 본 모습을 그대로 간직해서 거칠지만

평화롭고 아름다운 아일랜드


항상 이런 곳의 모습은 사진으론 절대 표현이 되지 않는다.

물론 내 사진 실력이 이런 모습을 담아내기엔 택도 없긴 하지만...ㅠㅠ

아일랜드의 모습은 사진이 아닌 직접 눈으로 확인해야 이 곳의 매력을 느낄 수가 있다.


코네마라(Connemara)


햇빛이 쨍쨍한 날이였다면 더 멋있었을텐데...아쉽다...ㅠㅠ


코네마라(Connemara) 코네마라(Connemara) 코네마라(Connemara)


Cong Village


아주 오래된 영화인 'Quiet Man'이 촬영된 장소라 하는데

그래서 그런지 영화에 관련된 장소부터 기념품까지 가득했다.

근데 이 영화를 모르는 나에겐 그냥 아기자기했던 동네 정도로만 기억에 남고 ;;;


코네마라(Connemara)


그리고 투어의 마지막 장소에선 아쉬움에 기념촬영도 하며

투어를 마무리하고 골웨이로 돌아오게 된다.


카일모어 캐슬을 포함해 골웨이 주변의 가공되지 않은 아름다운 아일랜드의 모습을 확인할 수 있었던

코네마라 투어~ 20유로가 아깝지 않았던 알찬 투어였다.

모두에게 추천해요~~~^^



아...그리고 이런 투어를 하면 보통 가이드가 따로 있거나 운전을 하는 기사 아저씨가

계속해서 각 투어 지역에 대해 계속해서 쉼없이 설명을 해주는데

이때 잘 못알아 듣겠어도 너무 큰소리로 옆사람과 떠드는건 자제해 주실 바래요.


이날 투어 버스에서 중요한 이야기를 해주는데도 불구하고 

몇몇 어린 친구들이 뒷자석에서 큰소리로 웃고 떠들고...>.<

결국 한참을 설명하던 기사 아저씨는 그렇게 떠드는건 예의가 아니다라고 말을 했음에도 불구하고

여전한 아이들...솔직히 그 무리에 한국인도 있어 내 얼굴이 다 화끈거렸었다.


내가 설명을 듣지 않아도 투어 버스에 있는 다른 사람들은 집중해서 들을수도 있는건데

다른 사람에게까지 피해를 주거나 앞에서 열심히 설명중인 분에게 큰 실례를 하지 않았으면 한다.


어쨌든 여러 사람들과 함께 하는 것에서는 항상 서로에 대한 배려가 필요하단걸 언제나 기억하는게 중요한 듯!








Posted by jjangmi 트랙백 0 : 댓글 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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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 addr | edit/del | reply lsylsy03 2014.12.29 20:38

    어떻게 이렇게 아일랜드에 대해서 알게 되신건가요? ㅎ 궁금하네요 ㅎㅎㅎ 저는 너무 모르는게 많은거같아요! ㅎ

    • addr | edit/del Favicon of https://www.jjangmi.com jjangmi 2014.12.31 11:12 신고

      저도 아일랜드에 가기전까진 잘 몰랐어요^^ 지내다 보니 저절로 알게 되더라고요 ㅎㅎㅎ